모스라 vs 고질라 (1964) 줄거리 및 결말

모스라 vs 고질라 (1964)

 

연출자 혼다 이시로
제작자 다나카 도모유키, 후지모토사네즈미
각본가 세키자와신이치
출시일 1964년 4월 29일

모스라 vs 고질라 (高吉羅, Mosura tai Gojira)는 1964년 개봉한 고질라 4번째 영화로 혼다 이시로 감독이 연출하고 쓰부라야 에이지 감독이 특수효과를 맡았다. 다카라다 아키라, 호시 유리코, 고이즈미 히로시, 사하라 겐지, 피너츠 등이 출연하며, 고질라 슈트액션은 나카지마 하루오가 맡았다. 일본을 파괴하는 고질라를 막기위해 괴수의 여왕 모스라를 오랜 잠에서 깨워 도움을 받는다는 스토리이다.

전작인 킹콩 vs 고질라의 성공에 고무 된 토호는 고질라의 다음 상대로 모스라를 선택했다. 당시 일본에서 TV 보급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출가인 혼다 감독은 어른과 아이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모스라 vs 고질라는 1964년 4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같은해 8월 26일 미국 국제 영화사에 공급되기도 했다. 

 

 

모스라 vs 고질라 줄거리

기자인 사카이 이치로와 사진작가 나카니시 준코가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 남은 잔해 사진을 찍던 도중 이상하고 푸르스름한 회색 물체를 발견한다. 그날 해안에서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거대한 알이 발견되고 기업가 쿠마야마가 이를 구입하여 연구를 지시한다. 사카이, 준코, 미우라 교수가 호텔에서 알에 대해 토론하던 중 쿠마야마와 또 다른 기업가 지로 토라하타가 쌍둥이 소녀들을 잡으려는 것을 목격한다. 쌍둥이 소녀들은 그들의 손에서 탈출하여 사카이, 준코, 미우라 교수를 만나서는 발견된 알은 모스라의 것이고 부화하면 세상에 큰 피해를 입히게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떠난다. 

 

미우라는 사카이와 준코에게 그들이 발견한 것이 방사능이라고 말하며 그 근원을 찾기 위해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고질라가 나고야를 습격하게 되고 사카이, 준코, 미우라는 쌍둥이 소녀들이 있는 섬으로 가서 모스라를 깨워 고질라를 물리쳐달라고 부탁한다. 쌍둥이 소녀들은 자신들의 섬에 행해진 핵실험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결국 승낙하지만 이미 늙은 모스라의 죽음이 가까워졌다고경고한다.

 

쿠마야마는 과거의 사기행각에 대해 언성을 높이던 중 토라하타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게되고 결국 고질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한편 고질라는 모스라의 알을 찾아 전진하던 중 어미 모스라의 제재를 받게된다. 하지만 결국 고질라의 방사열선에 맞아 죽게되고, JSDF는 모스라의 유충이 부활하기까지의 시간을 벌기위해 고질라를 막아선다. 이윽고 알에서 깨어난 모스라의 유충이 고질라를 바닷속으로 수장시키게 되고 사카이와 준코, 그리고 미우라가 모스라와 쌍둥이 소녀에게 감사함을 끝으로 영화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