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괴수 대전쟁 (1965) 줄거리 및 결말

고질라 괴수 대전쟁 (1965)
연출자 : 혼다 이시로
제작자 : 다나카 도모유키
각본가 : 세키자와신이치
개봉일 : 1965년 12월 19일 (일본), 1970년 7월 29일 (미국)

1965년에 개봉한 괴수대전쟁은 혼다 이시로 감독이 연출하고 쯔부라야 에이지 감독이 특수효과를 맡은 여섯번째 고질라 시리즈이다. 일본과 토호 스튜디오와 미국의 UPA가 고질라 vs 킹콩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제작한 시리즈로 다카라다 아키라, 닉 아담스, 미즈노 구미, 쿠보 아키라, 쓰치야 요시오 등이 출연하며, 고질라 슈트액션은 나카지마 하루오, 기도라의 슈트액션은 시노하라 마사키, 히로세 쇼이치가 함께 맡아 열연했다. 외계인들은 인간에게 간청하여 고질라와 로단을 통해 우주의 악당 기도라를 물리치고자 하지만, 결국 이에 화답한 인간을 배신하고 지구를 재침공 하면서 벌어진 전투를 담고 있다. 고질라 괴수 대전쟁은 1965년 12월 19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이어서 1970년 7월 29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고질라 괴수 대전쟁 (1965) 줄거리
두 명의 우주비행사 후지와 글렌이 신비로운 "Planet X"의 표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쉴리엔족과 그들의 지도자로 불리는 진보적이고 겉보기에는 자비로운 인간과 비슷한 존재들을 만나게 된다. 외계인들은 우주 비행사들을 지하 기지로 안내하고, 잠시 후 기지의 외부가 외계인들이 "몬스터 제로"라고 부르는 생물체에 의해 공격당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 생물체가 이전에 지구를 공격했던 행성 파괴 괴물 기도라라고 예상하고, 외계인들은 기도라가 자신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서 끊임없는 공포속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구의 고질라와 로단이 기도라를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게되고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로 돌아와 이 메세지를 정한다.

한편, 발명가 테츠오는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는 개인용 경보기를 개발하고 나미카와라는 사업가에게 팔지만 그녀는 돈을 주지않고 잠적해버린다. 테츠오는 후지이의 누이 하루노와 열애 중이지만 후지이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테츠오는 글렌과 함께 나미카와를 보고 나중에 그녀를 따라오지만 곧 외계인 간첩에게 붙잡혀 감금된다.

글렌과 후지이는 외계인들이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기 시작한다. 곧 외계인들이 우주선 3척을 몰고 일본에 도착하고 이들은 글렌, 후지, 그리고 과학자인 사쿠라이와 함께 잠이 든 고질라와 로단을 행성 X로 운반한다. 결국 지구에서 날아간 고질라와 로단은 기도라를 쫓아내는데 성공하고, 외계인들은 우주비행사들에게 기적의 치료법이 담긴 테이프를 전달하고 지구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그 테이프는 지구를 외계인들에게 넘겨주지 않으면 이미 외계인들의 통제하에 있는 고질라, 로단, 기도라에 의해 파괴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담고 있었다.


글렌은 외계인 우주선에서 나미카와를 발견하고, 그녀는 자신이 외계인의 스파이였다가 사랑에 빠졌다고 실토한다. 그때 외계인 사령관이 나타나 나미카와를 죽이는데, 그녀는 죽기직전 글렌의 주머니에 쪽지를 남긴다. 글렌은 테츠오와 함께 감금되는데 나미카와의 쪽지에는 테츠오의 사이렌이 외계인들의 전자장치를 교란시킨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마침 테츠오가 가지고있던 프로토타입 사이렌을 사용해서 탈출에 성공한다.

후지이는 외계인들이 괴수를 통제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치를 만들게되고, 글렌과 테츠오는 외계인들을 약점을 알려주기 위해 그들을 찾아온다. 곧 사쿠라이의 장치가 작동을 시작하고 곧 테츠오의 사이렌이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면서 외계인들의 지구 침공은 실패하고 집단적으로 자멸하게 된다. 결국 기도라는 다시 우주로 사라지고 사람들은 고질라와 로단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